사전적 의미로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 를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뛰어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 왕은 아름다운 여인상(갈라데아)을 조각하였는데, 자신이 만든 조각상의 아름다운 모습에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함께할 수 있기를 빌었죠. 이런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여신 아프로디테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리고 조각상인 갈라데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게 되죠.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실속의 예를 살펴볼까요?

 

 

피그말리온 효과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인 ‘로젠탈’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하였어요. 이후 검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한 반에서 20%의 학생을 무작위로 뽑아 명단을 만들었죠. 그리고는 ‘지적능력이나 학업성취의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도록 말하면서, 담임선생님들한테 전달했습니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하였는데, 그 명단에 속해있던 학생들의 점수가 평균 점수보다 높게 나왔답니다. 명단에 있던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되어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죠. 이 연구를 통해서, 교사가 학생에게 가지는 기대와 격려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었다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난 아이들은, 그 긍정의 힘들이 모여서 바르게 자라날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런 사랑.. 어린이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어른이인 저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데.. 부족합니다.ㅠㅠ 생각해보면 저 또한 개인의 삶에 치여, 무미건조한 까칠한 말만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에게, 친구에게, 동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 한마디 먼저 할 수 있도록 해보아야겠어요. 내가 던진 한마디의 말이, 또는 칭찬과 격려가, 쌓이고 쌓여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면, 굉장히 멋진 일인 것 같네요.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있어요.

우리는 행복해질 거예요.

사실 이미 행복하겠죠?^^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의 '플라시보 효과'와 '자기충족적 예언', 그리고 '피그말리온 효과'와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스티그마 효과'는 별도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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