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마케팅의 기본정석과도 같았던 파레토 법칙은 인터넷시대가 열림에 따라, 롱테일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이론과 마주하게 되었다. 파레토 법칙 vs 롱테일 법칙 둘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파레토 법칙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 된다‘

 

롱테일 법칙

’80%의 '소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

 

마치 공룡의 '긴 꼬리(long tail)'처럼 낮지만 길게 이어지는데, 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상품들의 총 판매량이 많이 팔리는 인기 상품의 총 판매량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과 롱테일의 법칙을 비교해보자.

 

 

서점에 가보면, 각종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쭉~ 진열해 놓는다. 고객의 대다수는 그 코너에서 주로 맴돌며 구매를 하게 되는데, 20%의 도서가 전체 매출의 80%를 이루어내게 된다. 바로 파레토의 원칙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우리는 이제 책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의 전체 수익 중 50% 이상은 매장에서는 팔지 않는 비주류 단행본이거나 희귀본이라고 한다. 즉 ‘팔리지 않던 책’들이 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는 공간의 제약이 없으므로, 실제 매장에 비치하지 않던 책들까지 모두 소개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에 따른 비용도 매장에 비치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고객들도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제품구매를 할 수 있다.

 

 

즉, 한정된 공간속에서 비용대비 비효율적으로 여겨지면, 판매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던 80%의 제품들이 인터넷세상을 만나 새로운 결과를 창출한 것이다.

 

또 하나의 예를 보자.

인터넷 포털 기업인 구글의 주요 수입원은 광고다. 하지만 구글의 주요 수익원은 ‘포춘’에 선정되는 500대 거대기업들이 아닌 꽃 배달이나 제과점 증의 중소업체들이라는 점은 소소한 다수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파레토의 법칙과 롱테일의 법칙은 상반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답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 따른 적용의 문제일 것이다. 새삼 세상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관련글 보기 : 파레토 법칙 (Law of Pareto) 이란?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Federico Damaso Pareto)의 이름을 딴 용어로,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 고 주장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20%의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쇼핑을 한다는 것이다. '80 : 20 법칙’ 또는 ‘8 : 2 법칙’이라고도 한다.

 

 

 

파레토의 법칙은 삶의 대부분의 것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그 비율이 정확하게 20 : 80 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 20%가 90%의 역할을 해낼수도 있고, 60%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인생의 대부분 속에서 가령 노력, 보상, 생산물 등 다양한 부분에서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상속에서도 다양한 예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가령, 내 핸드폰의 통화목록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약 300명에 가까운 연락처 중, 실제 수시로 연락하는 사람은 2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옷장을 보자. 옷이 낱벌로 약 100개 좀 안되게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입는 옷은 20개 정도에서 계속 돌려입는 듯하다. 내 옷으로서의 역할은 20%가 다하고 있는 셈이다.

 

 

학창시절 팀별 과제를 할 때를 생각해보자. 과제를 두고 조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던가? 생각해보면, 그 중 소수가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대다수는 뒷받쳐주는 정도의 존재감만 있었다. 나는 20% 였는가? 80%였는가?..

 

 

파레토의 법칙을 알아보던 중 흥미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사실 좀 쓸데없이 꼼꼼한 편인 나에게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바로 학습이나 업무속에서의 파레토 원칙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 시작부터 끝까지 읽는 나는, 다소 오랜시간이 걸려야 한 권을 정독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책의 중요내용은 20%에 있으며, 80%는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이거나, 미사여구에 불과할 수도 있다.

 

또는 업무시 보고서 같은 서류는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개인보관서류까지 보고서와 같은 퀄리티로 보관하려하는 자세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다고 느껴질 때도 많았다. 이런 나의 개인 성격에 따른 100% 정성은 사실 내 시간을 갉아 먹는다는 생각을 자주하긴 했다.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생각해보면, 20%에서 결과물의 80%를 얻게 된다. 꼭 100%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같은 시간동안 다양한 20%를 시행해 많은 결과물을 얻게되는 것이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전글 보기 : 파킨슨의 법칙 (Parkinson’s law) & 역 파킨슨 법칙

 

 

 

 

파킨슨의 법칙 들어보셨나요?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늘어진다는 법칙'을 의미합니다. 이는 영국의 한 역사학자 파킨슨이 1955년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풍자적 에세이 '파킨슨의 법칙 : 확장의 추구'에서 유래되었답니다.

 

혹시 아래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1. 학창시절 한 학기 내내 구상만 하던 논문을 결국엔, 마감일을 앞둔 2~3일전에 작성하여 마감시간에 간신히 제출해 본 적이 있으세요?

2. 일주일 내내 작성할 여유있었던 제안서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작성하지는 않으셨나요?

3. 결혼식을 한참 전에 계획하고도, 1~2달 전부터 급하게 다이어트를 실행하셨나요?

4. 시험은 역시 벼락치기인가요?

5. 주말내내 누워있다가,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한 주를 마무리하는 청소를 시작하시나요?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부여된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은 늘어진다는 사실을 말이죠. 단지 파킨슨씨가 자기이름을 붙여 먼저 에세이를 낸거죠.^^;

 

 

파킨슨은 에세이에서 자신이 영국 해군복무 시절에 겪은 일을 토대로, 2가지 법칙을 통해 관료화 된 거대 조직의 비효율성을 비판합니다. 

 

1. 영국의 해외 식민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영국 식민청의 근무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정부기관이나 큰 조직의 각 부서나 위원회 등의 관료조직의 수는, 설립당시의 취지나 업무량의 증감과 상관없이 점차 비대해진다는 것입니다.

 

2. 다 사용하지 못한 예산은 예산계획을 부실하게 하였다는 평을 받을수도 있고, 다음 해 예산감축의 빌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예산집행 속도가 빨라지고 마감기한에 앞서서 결국 다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관료조직의 예산지출은 업무량이 증가하지 않아도, 예산수입이 전부 다 소진될 때까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일이 많아져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일이 필요해지니 또 다른 업무를 찾아 조직을 키우고, 예산도 늘리고, 이렇게 조직이 확장되면 또 사람수를 늘리며 점점 비대해 지는 것이죠.

 

그런데 혹시 '역 파킨슨 법칙'도 있는거 알고계세요?

 

 

사실 '파킨슨의 법칙'을 자세히 찾아보게 된 건 '레버리지'라는 책을 읽은 후 입니다. 보통 자기계발서들은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많이 언급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시간을 철칙처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파킨슨의 법칙을 언급하였더라고요, 근데 제가 흥미로웠던 건 '역 파킨슨의 법칙'이였습니다.

 

'레버리지' 저자는 책을 통해서 모든 업무에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지 않고 일한다면 시간을 소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파킨슨의 법칙에 따라 주어진 모든 시간이 소진 될 때까지 일을 늘어뜨리며, 시간을 낭비할 것이라는 거죠.

 

하지만 휴가 전날을 떠올려 봅시다. 우리는 내가 없는 한 주 동안 내자리에서 일어날 일들과 해야할 일들을 엄청 빠른속도록 인식하고 계획하며 중요한 업무위주로 일처리를 해냅니다. 그리고 웃는 얼굴로 '나는 떠난다!!~" 일주일을 자리 비울 수 있는 것이죠. 짧은시간 정말 중요한 업무위주로 집중해서 한다면 엄청 많은 일을 해 낼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 파킨슨의 법칙입니다.

 

 

어차피 주어진 시간안에 일을 해내는 것이 왜 문제인가? 해낸 걸로 문제는 없지 않은가? 라는 게 제 사고 마인드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고는 결국 남는시간은 의미없이 어슬렁 대겠다는 안일함이 함께 존재한 것 같습니다. 집중하고 짧고 굵게 끝낸다면 남는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역 파킨슨의 법칙을 알게 되고, 저의 일과 중 하나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매일 영어를 공부하겠단 계획. 퇴근 후 하루 영어 1과씩 마치겠단 목표를, 하루 30분 1과로 조금 더 명확히 그리고 시간제한을 두어서 진행하였습니다. 며칠 실행해본 결과, 하루 1시간 가량을 소모하며 구석구석 주석까지보고 슬렁이던 자세에서, 30분동안 중요표기 된 부분위주로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제한한 업무방식이,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모든 일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세월이 갈 수록 시간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이기에..^^

 

 관련글보기 : 레버리지 (LEVERAGE) - 롭무어 지음

 

 

 

 

스티그마 효과란 ‘사회 혹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으로 낙인찍히면 실제로 그 대상이 점점 더 나쁜 행태를 보이고, 그에 따라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한 번 나쁜 사람으로 찍히게 되면, 스스로 나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민우라는 사람이 사회규범을 어기거나 일탈을 행했다고 생각된다면, 구성원들은 이를 나쁜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민우에게 나쁜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 구성원들의 자신을 바라보는 그러한 차가운 눈초리와 반응은 민우를 점점 위축시켜, 정말로 일탈을 하게 만드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민우가 애초에 잘못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의 사실과 상관없이, 그런 부정적인 낙인은 민우를 점점 그렇게 행동하도록 몰아갈 것이며, 실제로 나쁜 사람이 되어가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독일어인 ‘스티그마’는 원래, 인두를 가축의 몸에 찍어 소유권을 표시하는 ‘낙인’을 뜻하는 말로, ‘낙인 효과’라고도 부릅니다. 미국의 한 학자인 하워드 베커가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으면, 결국 스스로 범죄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고,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낙인이론’을 제창하였죠.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낙인효과를 표현할 때, 소설의 제목이었던 “주홍글씨”라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한 번의 실수 혹은 잘못했던 과거의 일이, 두고두고 회자되고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대우를 받을 때면, 주홍글씨가 새겨진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죠. 실제 소설 속 주인공은 주홍글씨를 몸에 새기고도 열~심히 잘 살아갔으며, 나중에는 주변의 그러한 부정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어느정도는 되돌리는데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속에서 보면, 이런 낙인이 찍힌 사람은, 실제로 나쁜 행태를 보이게 되는데요. 잘하려고 노력해도 지속적으로 문제아 취급을 받다보면, 나중에는 “흥, 삐뚤어질테닷” 하게 되는 것이죠.

 

 

혹시 ‘돌이킬 수 없는’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정진 주연의 영화인데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7살 아이가 사라졌는데, 아무런 흔적도 없습니다. 작은 실마리라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실종 된 아이의 아버지는, 얼마 전에 이사 온 남자인 이정진에게 전과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전과기록만으로 심리적 용의자가 되어버린 이정진은, 동네사람들로부터 이미 범인으로 취급받게 되는데요... 이후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만, 어떤가요? 그냥 이 간략한 줄거리 속에서 보이는 내용만으로는 정말 억울하고, 삐딱해지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스티그마 효과가 나타나는 사례는 일상에 자주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면접시에도 볼 수 있습니다. 면접에 참가한 두 지원자의 조건이 동일하고 다른 점은 취업경험의 유무라면, 취업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 무슨 결격사유가 있다고 예상하여 탈락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응시자는 미취업 경험 때문에 구직 활동에 점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고,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행청소년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나쁜 일을 했던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싹수 노랗다’, ‘틀려먹었다’등의 부정적인 낙인을 찍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낙인이 찍히면 결국 이 비행청소년들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의지를 꺾이게 됩니다. 이러한 편견은 결국 그들을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상황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부모님이나 학교선생님으로부터 문제아 취급을 받으며, 막말을 듣다보면 불량청소년이 되기 쉬운 것도 이런 스티그마 효과라고 볼 수 있죠. 주변의 기대와 관심을 받는 사람에게는 좋은 영향이 미치는 효과를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와는 정반대의 현상이네요.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긍정의 효과를 미칠 수도 있고, 부정의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답니다. 또한 긍정의 말을 하면, 듣는 사람 뿐만 아니라, 말을 하는 본인에게도 긍정의 기운이 쌓일거구요. 이제부터라도 긍정의 말을 하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정반대의 의미인 ‘피그말리온 효과’는 별도 포스팅 하였으니 참고하세요.^^

 

 

 

 관련글 보기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란?
   (맥베스를 통해 알아보는) 자기충족적예언의 의미

 

 

 

 

맥베스를 통해 알아보는

자기충족적예언의 의미



자기충족적예언이란 ‘나쁜 일이 생길거야’라고 예상하면 실제로 나쁜 일이 벌어지고, 좋은 일이 생길거야‘라고 믿으면 실제로 좋은 일이 생긴다는 원칙을 말합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를 통해 예를 살펴볼께요.


스코틀랜드의 용감한 두 장군 맥베스와 뱅코. 이들은 반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세 마녀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당신은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다.”라는 예언하게 되죠. 이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전에 없던 왕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소식을 편지를 보내, 집에 있는 부인에게 알리게 되는데요. 마침,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왕 던컨은 맥베스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전해들은 맥베스의 부인 역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남편에게 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할 것을 부추겨, 결국 실행하고 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하지만, 왕위에 오른 후에도 맥베스는 계속되는 죄책감에 괴로워해요. 특히 세 마녀가 자신에게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할 때 했던, 또 다른 예언인 “동료 뱅코의 자손이 왕위에 오를 것이다”라는 말을 잊지 못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정신적 고통으로 괴로워했고, 결국 뱅코를 암살하게 됩니다. 심신미약의 맥베스는 폭정을 일삼고, 백성과 귀족들은 불만을 터트리게 됩니다. 두려움이 한계에 달한 맥베스는 세 마녀를 다시 찾아가게 되고, 마녀들은 “맥더프를 조심해라”, “여자가 낳은 자는 결코 맥베스를 죽일 수 없으며, 버넘숲이 던시내인 언덕으로 오기 전엔 맥베스가 망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예언을 해줍니다.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맥더프의 아내와 아이들을 또 다시 살인하게 되죠.


한편 살해된 던컨 왕의 아들인 맬콤을 옹립한 잉글랜드 군이 스코틀랜드로 쳐들어오자, 맥베스의 폭정에 시달린 귀족들과 백성들은 잉글랜드군의 편에 서게 됩니다. 이 전쟁에서 결국 맥베스는 맥더프와 싸우게 되는데, 맥더프는 “나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온 자”라는 말을 하고, 이 말을 들은 맥베스는 낙담하며 힘없이 맥더프의 손에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던컨 왕의 첫째 아들인 맬콤이 왕위에 오르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몇 가지 예언이 나오는데요. 맥베스는 예언을 듣는 순간부터, 예언에 따라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다.” 라는 예언에, 새삼 왕위에 욕심이 생겨 왕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고요.

“동료 뱅코의 자손이 왕위에 오를 것이다.” 라는 예언에, 겁을 먹고 동료 뱅코를 살해하였죠.

“맥더프를 조심해라”는 말에 맥더프의 아내와 아이들까지 살해합니다.

“여자가 낳은 자는 결코 맥베스를 죽일 수 없으며, 버넘 숲이 던시내인 언덕으로 오기 전엔 맥베스가 망하지 않는다.” 라는 예언은 맥베스의 최후가 되는 모습인데요.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맥더프의 말에 자포자기하며, 힘없이 맥더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맥베스..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였을까요?

처음에 세 마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승전보를 가지고 회군하는 장군은 스스로의 엄청난 자부심과 함께 백성들로부터 환호 받고, 왕으로부터 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멋진 장군이었을텐데, 안타깝게도 맥베스는 번번이 예언에 마음이 움직이고 말았네요. 결국, 예언에 따른 삶을 살게 된 거지요. 물론 맥베스가 굳건한 마음과 강직한 충성심으로 그런 예언 따위에 흔들리지 않았어야 했겠지 만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이렇게 미래에 대한 예상이나 예언을 하면 실제로 그 일이 벌어진다는 의미의 ‘자기충족적예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긍정이든 부정이든 스스로 예상하고 기대하는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이야기죠. 주변의 기대나 관심이 미치는 영향이 피그말리온 효과라면, 자기충족적예언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영향이네요.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 세상살이에, 타로나 점에 의지하게 되는 분들이 많은데요..사실 저도 몇 번 보았답니다.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지금.. 점괘에 나를 맞추고 있는건 아닌지?”... 이제 사주같은거 그만보고, 좋은 말, 좋은 생각하며 지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도록^^ 내 미래는 내가 예언한닷!!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의 '플라시보 효과'와 '피그말리온 효과'는 별도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세요.^^


관련글 보기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란?


사전적 의미로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 를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뛰어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 왕은 아름다운 여인상(갈라데아)을 조각하였는데, 자신이 만든 조각상의 아름다운 모습에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조각상이 사람이 되어 함께할 수 있기를 빌었죠. 이런 피그말리온의 사랑에, 여신 아프로디테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리고 조각상인 갈라데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게 되죠.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실속의 예를 살펴볼까요?

 

 

피그말리온 효과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인 ‘로젠탈’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하였어요. 이후 검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한 반에서 20%의 학생을 무작위로 뽑아 명단을 만들었죠. 그리고는 ‘지적능력이나 학업성취의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도록 말하면서, 담임선생님들한테 전달했습니다. 8개월 후 이전과 같은 지능검사를 다시 하였는데, 그 명단에 속해있던 학생들의 점수가 평균 점수보다 높게 나왔답니다. 명단에 있던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되어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죠. 이 연구를 통해서, 교사가 학생에게 가지는 기대와 격려가 실제로 학생의 성적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었다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라야 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난 아이들은, 그 긍정의 힘들이 모여서 바르게 자라날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런 사랑.. 어린이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어른이인 저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데.. 부족합니다.ㅠㅠ 생각해보면 저 또한 개인의 삶에 치여, 무미건조한 까칠한 말만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에게, 친구에게, 동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격려 한마디 먼저 할 수 있도록 해보아야겠어요. 내가 던진 한마디의 말이, 또는 칭찬과 격려가, 쌓이고 쌓여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면, 굉장히 멋진 일인 것 같네요.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있어요.

우리는 행복해질 거예요.

사실 이미 행복하겠죠?^^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의 '플라시보 효과'와 '자기충족적 예언', 그리고 '피그말리온 효과'와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스티그마 효과'는 별도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세요.^^

 

관련글 보기 :

 

 

경제가 십 수년째 지속적으로 하락하다보니, 이와 관련된 새로운 경제 신조어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속적으로 많이 쓰이는 경제 신조어 10가지를 선별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몇 개나 알고 계신지 확인해보세요^^

 

<< 경제 신조어 >>

 

 

1. 일코노미 (1코노미)

'1인' + '이코노미(Economy : 경제)'의 합성어로,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2.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비'의 줄임말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할 때 사용) 입니다.

 

 

3. 가용비

‘가격대비 용량비'의 줄임말 (가격대비 용량이 많을 때 사용) 입니다. 대용량의 과자나 간식거리들을 보고 짐승용량, 인간사료 등의 신조어들도 탄생했는데, 이처럼 가격대비 큰 용량으로 제품을 어필하는 경우 사용합니다.

 

 

4. 깡통전세

집주인이 은행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되어,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전부 날릴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5. 깡통주택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집 값 하락이 지속되어, 집을 팔더라도 대출금이나 세입자 전세금을 다 갚지 못하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6. 시발비용

‘비속어(시발) + 비용'의 합성어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쓰는 돈을 의미합니다. 취업난, 경기침체 등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더라면 소비하지 않을 상황에서, 소비를 통해서라도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고 싶은 이들의 즉각적인 소비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시급을 받는 알바분들께는 택시비도 아까운 지출인데요, 너무 지치고 힘들때 이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며 택시를 잡아타게 됩니다. 또한, 고단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오늘하루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며 급작스럽게 지출하는 치맥과 같은 것도 일종의 시발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는 힘든 저를 위로해 줄, 마음의 포상이 필요한 날이였습니다. 퇴근길에 친구에게 급 고기산다고 나오라 했네요..ㅠㅠ 시발비용입니다.ㅋㅋ

 

7. 탕진잼

'탕진 + 재미' 의 합성어입니다. 재물 따위를 다 써서 없앤다는 의미의 '탕진'과 재미의 줄임말인 '잼'를 조합하여 만들 신조어로, '생활비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안에서, 자기합리화적인 소소한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돈쓰는 재미를 즐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자기합리화적인 소소한 소비' 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엔 마구잡이로 돈을 탕진한다는 의미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사실은 비싼 사치품들이 아닌 소소한 일상용품들 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소에서 머리삔, 인형이나 악세사리등 소소한 것들을 푸짐하게 사면서 소비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8. 풍차돌리기

매달 새로운 적금을 들어 총 12개의 적금통장을 만들어 목돈을 마련하는 재테크방식입니다.

 

 

9. 티슈인턴

‘인턴으로 근무했지만, 정직원으로 채용되지 못하고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려지는 취업준비생'을 말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턴 경험만 기업체 부장만큼 했다는 뜻의 '부장인턴', 인턴생활만 반복하는 인생을 일컫는 '호모인턴스'등, 현재의 경제상황에 따라 어려운 취업시장의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10. 금턴

정규직전환이 약속돼 있거나 전환율이 높은 인턴자리를 의미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경제 신조어가 있습니다만, 경제의 악화 속에서, 새 생기는 단어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씁쓸함을 불러일으키는 용어들이 많습니다. 가령, 십장생, 이구백, 인구론 등 나이별로 취업과 관련한 신조어들도 답답한 용어들이 많지요. 조금 더 힘낼 수 있는, 즐거운 신조어도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독트린(doctrine) >>

원래 종교의 교리나 교의를 뜻하는 말로 정치에서의 무슨 주의, 학문의 무슨 신조를 나타내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역사에서 보면 독트린은 강대국 외교 노선의 기본 지침으로 대내외에 선포될 경우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의 역대대통령들의 대표적인 독트린의 경우와 최근 화두가 된 '문재인 독트린'을 살펴보겠습니다.

 

1. 먼로 독트린 (Monroe Doctrine)

 

미국 제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가 1823년에 발표한 외교방침으로, 외부 세력(특히 유럽)이 미주 대륙에 간섭하거나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담은 비동맹ㆍ비식민ㆍ불간섭을 골자로 한 고립주의 외교방침.

 

 

2. 트루먼 독트린 (Truman Doctrine)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1947년에 선언한 외교정책으로, 공산주의 세력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하여 자유와 독립의 유지에 노력하며, 소수자의 정부지배에 거부의사를 가진 여러 나라에 대하여 군사적·경제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것.

 

 

3. 닉슨 독트린 (Nixon Doctrine)

미국 제37대 대통령 R.M.닉슨이 발표한 아시아에 대한 외교정책으로, 대체로 아시아의 내부 전쟁 같은 일에 군사적 개입을 피하고, 내란이나 침략에 대하여 아시아 각국이 스스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

 

 

독트린이란, 

이처럼 정치인들이 자국의 정책상의 원칙을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경우를 말하게 됩니다.

 

 

최근 독트린이란 말이 널리 사용된 것은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의 ‘탈핵 독트린’이 발단이 된듯 한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여해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시대로 가겠다. 신규 준비 중인 원전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고, ~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 내용의 ‘탈핵 독트린’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당장의 이익에 안일하기보다, 미래를 향한 장기적 관점으로 정책들이 시행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정의와 안전 그리고 행복의 나라로 가는 길을 위한 많은 문재인 독트린이 발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바디버든(Body burden) >>

사전적 의미로 '인체 내에 축적된 특정유해인자 또는 화학물질의 총량'을 말합니다.

 

 

<< 환경호르몬 >>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 활동을 통해 생성, 분비된 화학 물질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인체 내부에서 생성된 호르몬이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된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은 체내에 흡수되어, 몸 안의 내분비 기관의 호르몬 생리작용을 교란시킵니다.

 

 

이러한 유해한 환경호르몬들이 몸에 쌓인 총량이 바디버든 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세제, 비누, 샴푸, 린수, 치약 등 각종 일회용품들이나 가습제, 방향제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수많은 화학성분들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도 못한 채 체내로 흡수되고 있죠.

 

 

 

간단한 예로 화장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장품에는 방부제와 인공향류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색조화장품의 경우, 고운 색을 내기 위해서 중금속 같은 더욱 나쁜 성분들도 첨가되어있으며, 립스틱에 포함된 성분들은 입을 통해 직접 흡수되지요. 무의식속에서 얼마나 많은 환경호르몬을 체내로 흡수하고 있는지 상상 되시나요?

 

또한,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생리통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암 등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요. 그 원인이 바디버든 때문이라는 보고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일생동안, 초경부터 폐경까지 거의 40년간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생리대는 화학제품을 사용합니다. 각종 안전도 검사를 통과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성분표기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명확히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면 생리대를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밖에도 수도 없이 다양한 이유와 방법으로 바디버든이 쌓이고 있는데, 특히 바디버든의 무서운 점은 바로 모유수유 등을 통해 독성이 대물림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 TV프로그램 실험에서 만 1살 정도된 아이와 엄마의 유기염소계농약 체내함유량을 측정한 결과, 아이가 엄마보다 더 많이 쌓인 것으로 밝혀져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출산을 통해 부모의 몸속 화학 물질들이 아이에게까지 그대로 전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최대한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회용품 사용과 인스턴트 섭취 등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모든 물품들에 대해 확인하며, 검사하며 조심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흔히 알 수있는 컵라면, 인스턴트 등등에서부터 줄여나가는 노력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몸 속 바디버든을 줄이기 위해 권장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바디버든 줄이는 방법 >>

1. 채식위주의 식단

 

2.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 땅콩, 고구마, 미역, 양배추, 건자두, 아마씨, 김, 다시마 등 )

 

3.식물성 기름

( 콩기름, 포도씨유, 올리브 유 등 )

4. 물마시기

(일일 권장량 1.5~2 L)

 

5.운동하기

( 땀을 통해 노폐물과 함께 배출 )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화학 물품들을 통해 얻는 편리함과 즐거움만 생각하고, 몸에 축적되는 환경호르몬에는 무뎌진 것 같습니다. 바디버든 수치를 줄이기 위해서 바디버든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아가야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관련글 보기 : 
   베이킹소다 활용법① - 천연세제 만들기
   원두커피찌꺼기 활용법-천연방향제(탈취제)
   (순면커버) 유기농본생리대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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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어떻게 보내시나요? 오늘이 어제같고, 오늘이 내일일 듯한.. 반복되는 삶속에서 지치고계신가요? 그냥..제 맘을 넋두리해봤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새로나온 신조어들은 부쩍 1인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용어들과 좀더 여유로운삶을 그리워하는 듯한 용어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어요. 이번엔 욜로, 힐링, 휘게 이 세 가지를 신조어를 알아보려 합니다.



1. 욜로 ( YOLO )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욜로를 주제로 게임을 해서 많이들 들어 보셨을거예요. 욜로는 사실, You Only Live Once 라는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문장의 각 단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예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하죠.

욜로라이프란?

미래나 남을 위해 희생하기보다 현재의 나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형태를 삶.

욜로족이란?

이러한 욜로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

욜로족은 미래를 바라보며 집 마련, 노후준비 등에 엃매이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 지금 당장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미생활, 자기개발 등에 아낌없이 지출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하는 지출입니다. 예를 들면, 집 값을 모으기보다는 원하던 학업성취를 위해, 혹은 세계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소비하는 등 자신이 소망하는 어떤 꿈을 이루고자 하는 지출이라는 점에서 충동구매와는 차이를 갖습니다.


이상실현을 위한 삶이란 점에선 멋있는데, 노후걱정도 되고..ㅠㅠ 전 아무래도 욜로족이 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무도에서 들은 말이 기억나네요. “욜로하다 골로가요~” 모든 건 결과론이니까 알 수 없는 인생이네요^^



2. 힐링 (Healing)

힐링은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치유를 뜻하는 영어입니다. 예전에 ‘힐링캠프’라는 예는 프로그램도 있었죠. 정신없이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라 그런지 요즘은 힐링여행 가시는분이 많은것같습니다.


3.휘게 ( Hygge )

휘게는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안락함을 의미하는 덴마크어입니다. 신조어라기보다는 외국어가 맞죠.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의 언어 ‘휘게’는 작년에 ‘휘게 라이프 (Hygger life)’라는 책이 발간되면서 본격적으로 휘게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거창한 무엇이아니라 그냥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아니면 혼자서라도 일상 속의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편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며, 그 안락한 환경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즐거움이나 행복을 의미합니다. 글로 표현하니 거창한데, 생각해보면 그냥 지금 이 시간 혼자든 누구와 함께든 그 순간을 편안한 마음으로 릴렉스하며 보내는 소소한 행복을 말하는 겁니다.


휘게 라이프라는 책에서 휘게를 실천하기 위해서, 조명을 끄고 양초를 켜고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서 휴대전화를 끄는 등의 실천사항을 알려주는데요.. 글쎄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기 위한 또 하나의 행동양식이라니... 저는 그냥 잠시 폰을 멀리 두고 클래식음악이나 들으며, 혼자 명상이나 해야겠네요. 이것도 휘게 아닐까요? 음..양초는 켜볼까요?^^



오늘은 모두 휘게라이프를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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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일까요? 본격적으로 전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말이죠. 자기개발, 운동, 취미, 직장생활, 독서 등등 해야 할 일 투성이 인데, 정치뉴스까지 봐야하다니.. 피곤합니다.ㅠㅠ 정치관련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몇 가지 용어가 있어서, 이 새로운 신조어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혹시, '관피아'라고 들어보셨나요? '관료 + 마피아'의 합성어 라고 하는데요. 관료(고급 관리) 출신 공무원이 퇴직 후, 공공기관이나 협회 등에 재취업하여 요직을 독점하는 것을 비하하여 이르는 말을 의미 한다고 하네요.


관피아를 필두로.

산피아(산업통상자원부+마피아).

감피아(감사원+마피아).

국피아(국토교통부+마피아).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

교피아(교육부+마피아).

보피아(보건복지부+마피아).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

등등 같은 의미의 합성어들이 있습니다.


이에, ‘관피아 방지법’이라는 법 개정안까지 나왔는데요. 각종 이익단체와 공직자의 유착을 막기 위해 퇴직공무원들의 취업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직자 윤리법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통해, 민관유착과 전관예우 등의 문제가 더욱 부각되며, 이 후 법안이 통과되어 2015년 3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째..국가 행정부 이름과 마피아의 합성어라니..예전부터 전관예우다 뭐다해서 문제가 많았는데 결국 이런 용어까지 등장했군요.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ㅠㅠ 이미 생긴 건 어쩔 수 없으니.. 다시는 사용할 일 없는 용어가 되어, 사라지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제는 매일 새로 업데이트 된 뉴스를 꼬박 꼬박 챙겨보는 습관이 생겼네요. 아마도 정치하시는 분들이 정치를 잘 하셨다면..일반 국민이 이렇게 정치까지도 신경써야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힐링(healing)’이니~, ‘욜로(YOLO)’니~, ‘휘게(Hygge)니’ 하면서 개인의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네요. 그래도 오늘보다 나아질 내일을 희망하며, 오늘도 좋은하루입니다.^^


 관련글 보기 : 욜로, 힐링, 휘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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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새로생기는 신조어따라잡기.



'최애생활비'

SNS상에서 시작되어 빠르게 번진 것 같은데, 최애 : '최고로 애정하는'의 줄임말로 최고로 좋아하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 캐릭터, 유명인, 아이돌 등 을 지칭할때 '나의 최애 OOO', '내가 최애하는 OOO' 등 으로 쓰이죠.

최애생활비란..

아마도 내가 가장 애정하는 대상을 위해, 사용한 비용을 일컫는것 같습니다. 가령 아이돌의 누군가를 최애로 지칭했다면..
그 아이돌을 위해 쓰는 콘서트, 음반 등등의 비용? 일까요?? 하지만 최애의 대상이.. 이성친구라면.. 그 사람의 생활비라는 말 일수도 있구요.
문득.. 요즘 백수라 많이 얻어먹고 있는데.. 저는 상대방의 가계부에.. 최애생활비..일까요? ^^; 순간 궁금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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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 포비아(Phobia) >>

자기소개서의 줄임말인 ‘자소서’와 공포증을 뜻하는 영어인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서, 국어사전적 용어해설에 따르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일, 또는 느끼는 사람을 말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두려움을 느끼는 증세 등 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왜 두려움을 느낄까? 취준생이라 하기엔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어쨌든 구직중인 나 또한 자소서를 쓸 때면 한숨부터 나온다.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듯한 스펙과 경력사항 등등.. 또한, 근무하면서 그다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수많은 질문들에 하나씩 응답할 때면, 지원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기도, 두려워지기도 한다. 마치 조건만남을 위한 절차라도 되는냥, 내 나이 학력은 기본이고 신체조건과 가족들의 나이와 직업, 동거여부에는 왜 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도 이런 간결한 이력사항은 훅훅 넘어간다.



정말 싫은 건 역시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성격, 장단점, 포부, 장래희망... 이것들이 과연 몇 줄로 나열되는 일들인지.. 나열하면 관심은 있기나 한 것인지.. 한숨만 난다. 특히, 요즘같이 계약직이 많은 시대에 각 헤드헌팅 업체들의 각각 자사의 양식에 맞게 작성해달라는 요구는 한숨밖에 안 나온다. 구직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은 필수지만, 이에 동반하는 온갖 스트레스는 오히려 두려움을 갖게 되어 취직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준생님들이여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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